글쓰기 잘하는 방법 – 글을 잘 써야 성공한다

글쓰기를 잘 해야 하는 이유

나를 표현할 수 있어야 성공하는 시대 PR시대 입니다. 글쓰기는 내 생각이나 어떤 내용을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한다는 가장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와 교류하고 누군가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인생이 완성되고 사회가 돌아간다는 것을 베이스로 하면 누구보다 더 잘 전달하고 매력적으로 생각을 옮길 수 있다면 대단히 좋은 퍼포먼스를 만들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이제 글쓰기는 생존을 위해 가장 필수적인 부분이고 나는 소질이 없어 글쓰기는 어려워 라는 핑계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모두가 글쓰기를 통해 먹고 살아야 하는 시대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겁을 먹을 필요도 없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처럼 글을 쓸 수 없지만, 누가 봐도 잘 썼다고 평할 수 있는 수준의 글쓰기는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어린시절 경험담

이 글을 쓰는 필자 역시 글을 잘 쓰지 못합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그렇습니다. 하지만 글을 못 쓴다고 해서 글쓰기를 하지 않을 이유가 되지 않고, 글을 써야만 하는 사람이라 계속 용기를 내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분들은 무조건 많이 쓰는 수 밖에 없습니다. 글쓰기를 두려워 했지만 초등학생 시절 형의 과거 숙제를 거의 그대로 베껴서 방학 독후감이 동상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내 글은 아니었지만 선생님의 칭찬과 아이들의 박수소리에 정말 기분이 좋았던 경험이 있는데요. 이 자극이 비록 내 글로 인한 상은 아니지만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불러왔고 왜 내 글이 상을 받았을까를 스스로 계속 읽어보면서 깨우친게 있습니다.

자신감이 불러온 글쓰기 자신감

이런 자신감은 나는 글쓰기를 잘한다는 자기 최면에 들었고 이후 글쓰기를 잘 하는 방법과 같은 책을 많이 읽었고 거기에 나오는 대로 다독을 했고, 일기를 열심히 쓰고 글쓰기 관련된건 뭐가 되든 많이 찾아봤습니다. 이해는 잘 안되지만 신문도 매번 보려고 노력했고 무엇보다 내 또래에 수상을 한 학생들의 독후감상문 같은걸 많이 보면서 흉내를 많이 냈습니다. 이게 지금와서 보니 다독에 다작과 습작이라는 과정이었는데 이렇게 하다보니 당연히 같은 나이대 학생들 사이에서는 꽤나 인정받는 글쓰기를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사실 아무것도 없었고 단지 한번의 상을 받은 자신감이 어린 학생들에게는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많이 읽고 많이 베끼자

지금도 잘 쓰지는 못하는 글이지만 저는 습관적으로 글을 씁니다. 내용이 엉망이어도 말이 되지 않아도 상관없이 그냥 막 씁니다. 그렇게 쓰고는 바로 읽어보지 않고 하루나 이틀 뒤 혹은 그냥 잊어버린 뒤 생각이 나거나 우연히 찾아서 읽어보면 반드시 다시 쓰기를 합니다. 그렇게 보면 어디가 어색했고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한눈에 좀 훤하게 들어오는데 이런 과정이 20점짜리 글쓰기를 50점으로 만들어주고 심지어는 70점 80점 까지 끌어올리기도 합니다. 절대로 한번에 글을 쓰고 그걸 그대로 마무리 짓는 우를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많이 읽고 또 많이 쓰세요. 쓰기가 어려우면 아주 잘썼다고 생각되는 글을 그냥 베껴서 써보세요.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남의 글을 베껴서 쓰는 분들이 많지 않은데 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많이 쓰는 연습을 하자

우리는 대부분 글을 쓴다고 하면 소설책이나 논문 신문기사들처럼 아주 잘 쓰고 잘 정돈된 글만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일단 내가 쓸 수 있는 글이라면 아무거나 다 좋습니다. 오늘 저녁이야기를 해도 좋고, 친구랑 있었던대회, 회사이야기, 학교생활, 우리 가족, 내 애완견 등등 쓸거리는 무궁무진합니다. 친구랑 나눈 이야기를 써도 좋고, 앞으로 누군가에게 할 말을 해도 좋습니다. 많이 쓰세요 많이 쓰는거 만큼 글쓰기 실력을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늘리는 방법도 없습니다.

일기는 최고의 연습

그럼에도 쓰는게 참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라면 일기를 추천합니다. 시작은 그냥 오늘 7시에 일어났다. 아침으로는 어제 먹던 남은 밥을 먹었다. 평소와 같이 출근버스에 올랐다. 회사에서는 무슨 일을 했고 점심으로는 뭘 먹었다. 퇴근하면서 장을 봤다. 장을 보고 집에 와서 밥을 지어 먹고 영화를 한편 보고 맥주를 마셨다.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자기 전에 휴대폰으로 여행지 검색을 하다가 잠이 들었다.

이렇게 시작하면 부담도 없고 좋습니다. 그리고 여유가 되고 의지가 생기면 아침에 일어나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는겁니다. 휴대폰 알람이 어김없이 울리는 7시. 아침이 시작되고 내 하루가 다시 반복된다. 쿠팡에서 산 아이폰13은 아직도 갚아야 할 할부금이 3개월이나 더 남았다. 다들 직장을 그만두고 싶을 때 카드를 긁으라고 하는데 나는 그런 마음도 없이 습관적으로 할부를 긁는다. ‘가장 많이 쓰고 가장 필요한게 스마트폰이다’ 라고 위안하지만 이 할부때문에 오늘 아침도 어제 먹다 남은 음식의 재탕이다. 그렇다고 내가 언제 한번 나를 위해 호사를 부렸을까? 그냥 남들이 보기에 유행도 한참 지난 후줄근한 옷에 액정도 꺠진 중국산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는 자존감이 나를 더 궁상맞게 만드는지도 모른다.

감정을 숨기지 말고 창피하다고 생각하지 말자

일기는 어차피 나만 보는거라 감정을 숨길필요도 없고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다. 과거에 싸이월드가 있던 당시에는 일기를 쓰는게 유행처럼 많은사람들이 썼는데 싸이가 없어지고 그 판이 페이스북으로 옮겨갔고 이제는 인스타그램이 되었다. 글보다는 댓글이나 사진으로 감정을 더 많이 표현하게 된건 아쉽지만 그래도 이런 공간들은 글쓰기를 좀 더 편하게 해주는 도구가 되는건 맞다. 하지만 요즘 글쓰기는 대단한 축약과 특정 세대와 특정 관심사가 있는 사람들만 알아볼 수 있는 은어들과 축약의 집합체라 글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중요한건 이렇게 글쓰기의 가장 중심적인 부분인 과감하고 거침없이 쓰라는 제언에 적합하다는거다. 그렇게 글쓰기는 시작하면된다. 서두르지 않아도 탄력은 붙게되고 잘 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간결하게 읽기 편한 글쟁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