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산티아고 한인촌이라고 불리는 Patronato (빠뜨로나또) 중심으로 영업중인 한식당 리스트입니다.

남미 대부분의 국가 음식점들은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한식당들은 한인운영이라 그런지 브레이크타임이 없는 곳도 있습니다. 다만 그 시간이라고 해도 실제 일하는 종업원이 없는지 자체 휴식인지 그 시간대 서비스는 가장 형편없을 수 있습니다.

빠뜨로나또에 대부분의 학식당이 영업중인데 과거 이민오신 1세대 분들과 2세대 분들이 하시고 있고 실제로 주방에서 일을 하지는 않고 카운터만 보거나 아예 한국인은 한명도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대부분 현지인들, 그마저도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지에서 온 외노자들이 서빙을 하고 있고 주방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음식이 한국인의 소울이 없는걸 먹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칠레 외식물가가 어마어마하게 비싼점을 감안하면 나름 합리적인 가격일 수 있지만 한국 여행자에게는 이 퀄리티에 이가격 실화냐 소리가 절로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한류문화의 성지인 칠레답게 한식당이 꾸준히 계속 새로 오픈하고 있고, 빠뜨로나또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상업지역이 발달한 프로비덴시아 지역에도 한식당이 최근 꽤 많이 신규오픈하고 있고 감성도 더 젊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BUNSIK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