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부쩍 늘어난 티스토리 애드센스 광고 크롤러 오류. 이에 대한 해답은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고 일부 블로거들이 올려놓은 해결방법을 따라해보았자 애드센스 로그인 후 확인하는 수익은 처참할정도로 급감해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아본다.
문제
티스토리 블로그 한정 애드센스 광고 크롤러가 페이지를 읽어내지 못한다. 색인을 하지 못하는데 희안하게도 일부 블로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가 하면 어떤 블로그는 수익이 말그대로 0으로 수직낙하한 사례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 문제는 단순 광고 호출의 여부를 떠나 티스토리 라는 서비스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잊을만하면 문제를 계속해서 노출하고 있는점이 더 큰 문제다. 이번 사태에 대해서도 티스토리측은 자신들은 아무런관계가 없다 그냥 기다리라는 말만 하고 있는데 애드센스 정책페이지를 보면 호스팅서버 과부하라는 문제점이 적시되어있기에 티스토리의 항변은 그저 변명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티스토리의 대책은 늦장이고 공짜 서비스니 감수해라 라는 정도로밖에 읽히지 않는다. 혹자는 그래서 티스토리 말고 워드프레스로 넘어가자 라고 말을 할텐데 확실히 워드프레스 블로그들의 애드센스 노출은 전혀 문제가 없다.
원인
이번 애드센스 티스토리 호스팅 과부하로 인한 광고 노출 제한은 티스토리 위기론이 또 불거질 이유로 충분해 보인다. 색인이 풀려서 로봇 접근이 제한되었다는 설명도 있고 실제로 그렇기도 하지만, 이는 주요 이유가 아닌게 앞선 문제를 해결해도 여전히 광고 노출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블로그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그런 블로그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특정 페이지 혹은 검색노출이 활성화 되면서 방문자가 급증한 경우가 많다. 이는 티스토리에서 일정 기준의 트래픽을 초과하면 제한을 거는 것은 아닌가 의심되는 대목이다. 실제로 애드센스 정책센터에서도 특정 글 페이지에서 호스팅 과부하가 발행했다는 오류 알림을 주고 있다.
서비스업체는 어떤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려면 원인이 있고 문제해결이라는 수순을 밟는다. 티스토리는 카카오 자회사다. 카카오의 서비스를 보면 알겠지만 어떤 것 하나 공짜로 제공하고 있지 않다. 이번 티스토리 호스팅 문제로 인해 유료계정이나 유료호스팅 판매 등의 서비스에 대한 구체화를 위한 시작점이 아닐지 모르겠다.
해결방법
이제 해결방법을 알아보자. 일단 크롤러가 색인을 하지 못하고 있기에 구글서치콘솔에서 애드센스 계정으로 연결된 해당 블로그를 새로 등록해주자. 이렇게 색인등록이 완료되면 빠르면 1시간 늦어도 1일 이내에 광고가 정상 호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검색을 통해 링크로 들어오는 경우 여전히 광고 호출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노출되어도 아주 조금 나타나거나 하는 수준이라는 점은 이것 역시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기다리면 해결된다는 것보다는 훨씬 효과적이고 즉각적인 개선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도해볼만하다.
그리고 내 개인적인 생각인데 티스토리 서비스는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훌륭하고 좋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해서 호스팅문제를 노출하고 무료 사용이기에 불편을 감수하라는 식으로 나올거라면 다른 호스팅 업체처럼 매월 결제, 혹은 1년 3년 이런 장기 플랜으로 호스팅비를 받는 서비스를 제공해주는게 좋을 것 같다.
혹자는 그럴거면 개인 호스팅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겠다고 말하겠지만, 워드프레스는 아무리 편리해졌다고 해도 지금 티스토리를 사용하는 절대 다수 95% 이상의 블로거들은 절대 접근하지 못한다. 차라리 티스토리에 유료 호스팅 플랜을 판매하고 최소한 호스트 과부하로 광고 노출이 제한되는 불상사는 막을 수 있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