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한식당민박

주의할건 한식당이 아님에도 한식당이라고 표기하고 여행객들을 낚시하는 중국집이나 중국마트가 있다는 점인데, 피렌체만 한정해서 보면 사실 뭐 그렇게까지 예민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여행을 좀 해본 사람(지구 한 바퀴 제대로 돌아 본) 이라면 한식이라고 이름걸고 중국인이나 조선족이 마치 한식을 중국음식의 한 부류인양 홍보하고 팔아먹는 행위가 도를 넘어서는걸 체감했을거다. 이건 진짜 심각한 문제인데, 이제는 중국슈퍼마켓들이 한국 라면이나 간편식등이 인기를 끌자 이걸 또 그대로 가져다가 한인마켓 한국슈퍼마켓이란 이름으로 구글 리뷰를 만들어서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고 막을 방도가 없음. 우리가 아무리 나서서 오류를 수정하려고 해도 구글은 꿈쩍도 안하거든.  

노노재팬은 정부가 나서서 장려하는 마당에 이런 말그대로 문화 전쟁을 벌이는 중국을 상대로 찍소리도 못하는 우리나라 정치권과 똥팔륙 영포티들은 정신차려야 됨. 그리고 보수의 탈을 쓴 기회주의자들이 제일 역겨운건 그들도 똑같이 입을 닥치고 몸을 사린다는 점이다. 다시는 안간다던 일본여행 문호가 열리니 제일 먼저 인천공항에 퐁퐁남 패션으로 체크인 줄 서는 퐁포티들 보면 그럴 깜냥도 없는 개돼지들인거 같아서 기대도 안하지만 결국 사태는 이지경이 되었고 머지않아 중국 지도에 한국이 포함되도 일본탓 하고 있을 놈들이라 갑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