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카드는 더라운지나 라운지키보다 확실히 공항 라운지 이용에 있어서 더 유용하다. 일단 멀리 가지 않고도 인천공항1터미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는 PP나 더라운지나 차이가 없어서 별로 무슨 상관이냐 할 수 있는데, 일단 어느새 한국공항 라운지는 그냥 맛 없는 뷔페로 변경된지 오래다. 그마저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기다리는건 이제 그냥 무조건이라고 보면 된다.
특히 그나마 마티나 라운지가 그나마 사람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단짠 조합에 씹는 맛이라도 있는 메뉴들이 있어서 무조건 마티나 라운지로 오는 바람에 여기는 대기가 무조건 앞에 5팀 이상은 있다고 보면 된다. 일부 비행시간에 일시에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행운이 있을 수 있지만 무조건 기다린다고 보면 된다.
허브라운지 라운지L 등은 사실 먹을게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사람들이 컵라면에 집착하는건 그게 그나마 제일 먹을만해서다. 그리고 자리도 매우 협소한데 제대로 먹을자리는 그나마도 사람들이 먼저 선점하고 있어서 앉기가 쉽지 않다.
체크카드만 써도 전월실적 30만원 이런 조건만 달성하면 공항 라운지 이용권이 제공되니 공항라운지가 과거에는 그래도 우수회원을 위한 서비스였다면 지금은 그냥 비싼 공항밥 사먹지 않고 무료로 라운지에서 허기를 채운다는 개념으로 보면 된다.
대신 마티나골드는 마티나라운지 이용권에 +1만원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데 가면 진짜 놀랍게도 사람이 거의 없다.
PP카드 아시아나비즈니스 라운지 이용가능
- PP카드 + 아시아나 혹은 스타얼라이언스 항공권
- 샤워시설 이용 가능
- 센트럴, 동편 아시아나비즈니스라운지 이용가능
PP카드는 여기서 차별점이 하나 있는데 아시아나항공이나 스타얼라이언스 동맹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PP카드로 아시아나비즈니스 라운지에 입장할 수 있다.
아시아나비즈니스 라운지는 인천공항1터미널 패스포트 컨트로를 통과하면 나오는 면세구역내 서편 중앙 동편에 각각 1개소씩 총 3개가 위치하고 있다.
PP카드 어플을 보면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동편을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되고 있는데, 실제로는 동편과 Central을 이용할 수 있다. 서편은 PP와 제휴가 되어있지 않아 이용할 수 없다는 안내를 받았다.
그리고 인천공항이 현재 코로나 이전 이용객을 거의 회복해 가고 있는 상황이라 사람이 엄청많다. 따라서 해당 라운지를 이용할 때 PP카드로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즉 이미 라운지가 만석이면 현재 만석으로 이용이 불가하다는 답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런 경우 센트럴이라면 동편으로, 동편이라면 센트럴로 가서 다시 확인해보라는 안내를 받는다.
나도 동편에서 만석으로 이용 불가능하다고 답변을 받았고, 센트럴에 가서 확인해보라고 얘기를 들었고, 센트럴에서 이용할 수 있었다. 음식은 당연히 라운지 중에서도 가장 형편없다고 장담한다. 대신 가장 넓은 라운지 규모에 편안하게 몸을 뉘어서 쉴 수 있도록 공간이 배치되어 있다. 또한 샤워시설도 있어서 20분 정도의 시간텀으로 이용하라는 안내와 함께 깔끔한 샤워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대신 샤워시설 역시 사람들이 이용을 많이 하는 탓에 대기가 있을 수 있다. 샤워시설 예약대기를 하면 알림벨을 제공해주고 내 차례가 되면 벨이 울려 리셉션 데스크로 가면 샤워실 키를 받고 카드키로 입구를 개방해 이용하면 된다. 샤워실 안으로 가지고 온 기내캐리어, 핸드캐리백들을 모두 가지고 가도 공간이 충분하다.